[농촌진흥청]토종 제주흑돼지 기반 '난축맛돈'…국산 흑돼지 시장 넓힌다
- 부처
- 농촌진흥청
- 발행일
- 2026-03-25
- 소스
- pressrelease
원문 보기 (korea.kr)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본문
농촌진흥청 ( 청장 이승돈 ) 은 제주 지역 고유 품종에 기반한 흑돼지 품종 ' 난축맛돈 * ' 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유통 , 소비까지 연결하는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 국산 흑돼지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 난 지 축 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 있는 돼지 ( 돈 ) 라는 뜻 .
' 난축맛돈 ' 은 제주 고유 유전자원 ' 제주재래흑돼지 ' 의 육질 특성과 흑모색 유전자를 유지하면서도 산업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품종이다 . 연구진은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육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갖춘 개체를 선발하고 , 농가 실증과 추가 개량을 거쳐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
△ 생산 – 유통 – 소비 연결 산업화 체계
' 난축맛돈 ' 산업화는 사육 농가와 유통업체 , 대학 , 연구기관이 참여한 ' 난축맛돈연구회 ' 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 난축맛돈연구회는 ' 난축맛돈 ' 의 체계적 개량과 산업화 확대 필요성이 커지면서 2020 년 창립한 협력체다 .
현재는 보급 확대에 따른 품질 균일성 유지와 품종 가치 보호를 위해 생산 · 유통 · 소비 전 단계에 관계자가 참여해 사양관리와 번식 , 출하 기준을 공유하고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
2019 년 제주 지역 1 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2025 년 기준 전국 14 곳 ( 제주 12 곳 , 내륙 2 곳 ) 으로 늘어났다 . 특히 지난해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 종돈 113 두 보급을 시작으로 , 제주 중심이었던 ' 난축맛돈 ' 사육이 내륙 지역으로 확대되며 생산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
소비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 ' 난축맛돈 ' 소비 식당은 2019 년 2 곳에서 2026 년 2 월 기준 68 곳으로 늘어났다 . 또한 , 사육 · 번식 · 출하 기준을 공유하고 도축 · 가공 · 유통을 연계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 유통 분야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마켓컬리 등 온라인 판매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비자가 집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혔다 .
△ 품질 경쟁력과 시장 반응
' 난축맛돈 ' 은 육질 측면에서 기존 돼지고기와 차별점을 보인다 . 특히 고기 내 근내지방 ( 마블링 ) 함량이 평균 10% 이상으로 일반 돼지 (1~3%) 보다 높아 고기가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또한 , 고기의 붉은 정도를 나타내는 적색도 평균이 12.35 로 , 일반 돼지 (6.5~8.5) 보다 높아 고기 색이 선명한 특징을 보인다 . 이러한 특성으로 기존에는 구이용으로 쓰기 어려웠던 등심과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에도 근내지방이 고르게 분포해 다양한 부위를 구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외식업계에서는 가브리살 , 등심 , 삼겹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형한 ' 돈마호크 ' 가 등장하는 등 삼겹살과 목심 중심이었던 돼지고기 소비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아울러 사육 · 유통 경제성 분석에서도 높은 결과를 보였다 . 제주흑돼지와 같은 출하 규모 (2,500 두 ) 를 기준으로 연간 약 2 억 3,000 만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지육 단가가 일반 돼지 (kg 당 6,630 원 ) 와 제주흑돼지 (7,340 원 ) 보다 높은 kg 당 8,500 원 수준으로 형성된 데 따른 결과이다 .
또한 , ' 난축맛돈 ' 농가의 사육 성적을 분석한 결과 , 평균 도체중 ( 도축 후 무게 ) 은 80.8kg, 등지방 두께는 20.4mm 수준으로 나타났다 .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 (2023 년 ) 에서도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일반 흑돼지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생산성과 품질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
△ 앞으로의 추진 계획
농촌진흥청은 ' 난축맛돈 ' 산업화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생산 기반 확대와 품질 관리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
먼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을 추진한다 . 현재 평균 10 마리 수준인 새끼 돼지 수를 13 마리까지 늘리고 , 평균 190 일인 출하 일령을 185 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번식 능력이 우수한 모계 계통과 육량 특성이 뛰어난 부계 계통을 육성할 계획이다 .
또한 , 자돈 ( 새끼 돼지 ) 유전자 분석을 통해 ' 난축맛돈 ' 품종 여부를 확인하고 , 이를 바탕으로 유통 과정에서 품종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 앞으로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개체 특성을 예측하고 어느 농가에서 생산하더라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양관리 기술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
아울러 전용 사육 농가와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외식업체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 접점을 넓혀 국산 흑돼지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 난축맛돈 ' 은 우리 고유 가축 자원을 산업 현장과 소비 시장으로 연결한 대표적인 연구 성과 " 라며 " 앞으로도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 기회를 , 소비자에게는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국산 흑돼지고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 ." 라고 밝혔다 .
[자료제공 :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