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미래형 사과 재배 체계'로 노동력 줄이고 생산성 높인다
- 부처
- 농촌진흥청
- 발행일
- 2026-05-29
- 소스
- pressrelease
원문 보기 (korea.kr)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본문
경북 의성의 한 사과 과수원 . 나뭇가지가 옆으로 뻗은 채 자라 평면 형태를 이룬다 . 작업자는 무성한 가지 사이를 오르내리지 않고도 편하게 열매솎기 작업을 이어간다 . 햇빛이 나무 안쪽까지 고르게 들고 , 바람길도 넓게 열린 덕분에 병 발생이 줄고 과일 품질도 좋아졌다 .
농촌진흥청 ( 청장 이승돈 ) 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계화에 기반한 ' 미래형 사과 재배 생산 체계 '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보통 사과나무는 가늘고 길게 키우는 ' 세장방추 형 ' 형태가 주를 이룬다 . 줄기 ( 원줄기 ) 를 중심으로 가지가 사방 으로 뻗는 세장방추형은 작업 동선이 복잡하고 , 가지치기 · 꽃솎기 · 방제 · 수확 등 주요 작업의 기계화가 어려웠다 .
이에 농촌진흥청은 재배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생산 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 핵심은 나무 형태를 단순화한 ' 평면형 형태 * ' 의 보급이다 .
* 평면형 재배는 처음부터 형태가 다른 묘목을 사용하거나 , 비스듬하게 심는 등 식재 방법을 달리해 조성함
평면형은 두 개의 줄기가 중심이 되는 '2 축형 ' 과 여러 개 줄기를 나란히 세워 놓은 ' 다축형 ' 으로 구성된다 . 이들 형태는 나무를 이차원으로 배열해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고 ,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또한 , 나무 안쪽까지 햇 빛이 균일하게 투과돼 광합성 효율이 높아지고 , 열매 색과 당도 등 품질이 균일하게 향상된다 . 바람이 잘 통해 병 발생 위험이 줄고 , 고온 · 이상 기상 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
농촌진흥청은 재배 체계 전환을 뒷받침하고자 트랙터 부착형 가지치기 · 꽃솎기 · 잎솎기 장치 등 기계화 체계를 구축하고 , 품종과 나무 형태별 표준 작업 지침을 확립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있다 .
기계 가지치기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 수작업보다 노동력을 25~35% 절감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 2 축형 재배의 수작업 가지치기에는 10 아르 (a) 당 27.4 시간이 걸렸지만 , 기계 작업은 16.0 시간이 들었다 . 농촌진흥청은 가지 치기 장비를 50 마력 이하 국산 트랙터에 부착 * 할 수 있도록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 .
* 특허출원명 ( 번호 ): 과수원 수목 전정기의 각도 유지장치 (10-2025-0081075)
아울러 현재 개발 * 추진 중인 기계 꽃솎기 기술 실증 결과 , 트랙터 부착형 장비를 활용하면 10 아르 (a) 면적의 꽃솎기에 30 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작업으로 꽃을 솎으려면 10 아르 (a) 당 13 시간 정도가 걸린다 .
* 특허출원 명 ( 번호 ) : 과수 재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적화각도 유지장치 (10-2025-0199659)
현재 평면형 수형 재배는 빠르게 확산해 2 축 · 다축형은 2018 년 3 헥타르 (ha) 에서 2023 년 362.2 헥타르 (ha), 2025 년에는 전체 사과 면적의 3.5% 인 1,149.9 헥타르 (ha) 까지 증가했다 * . 2030 년에는 5,000 헥타르 (ha) 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 시군농업기술센터 협조를 통한 사과연구센터 자체 집계 자료 (2025 년 )
농촌진흥청은 평면형 형태와 기계화 기술 , 이미 개발한 무인 약제 살포 기술 등을 연계한 스마트 과수원 모형 ( 모델 ) 을 2030 년 2,000 헥타르 (ha) 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 사과 생산 체계 전환은 단순한 재배 기술 개선을 넘어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전략 " 이라며 " 평면형 수형과 기계화 기술이 결합하면 ,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20% 이상 증가하고 노동력 투입은 30% 이상 절감되는 등 생산성과 경제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 라고 밝혔다 .
[자료제공 :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