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고추 바이러스병' 미리 알고 예방해요
- 부처
- 농촌진흥청
- 발행일
- 2026-05-20
- 소스
- pressrelease
원문 보기 (korea.kr)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본문
농촌진흥청 ( 청장 이승돈 ) 은 고추 아주심기 시기를 맞아 농가에 심각한 피해 를 주는 주요 바이러스병 특징과 예방 관리 지침을 소개했다 .
우리나라 고추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물바이러스는 매개충이 전염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CMV), 잠두위조바이러스 2(BBWV2), 고추모틀바이러스 (PepMoV) 와 접촉으로 전염되는 고추약한모틀바이러스 (PMMoV) 등이 있다 . 따라서 전염 경로에 따른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 .
바이러스병에 걸리면 고추 품질과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지만 , 치료 약제가 없으므로 바이러스병에 걸리지 않게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새순이 까맣게 타고 잎에 동그란 무늬가 생겨요 "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 스 (TSWV)= ' 칼라병 ' 으로 불리며 , 꽃노랑총채벌레가 주요 매개충이다 . 잎에 원형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새순이 까맣게 괴사한다 . 열매에 얼룩이 생기면서 떨어지기도 한다 .
꽃 속에 숨는 총채벌레 특성을 고려해 총채벌레 밀도가 급증하기 전 5 월부터 계속해서 방제한다 . 이때 약제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2~3 가지 농 약을 번갈아 사용한다 . 아주심기 초기에 총채벌레를 유인하는 파란색 끈끈 이 덫 ( 트랩 ) 을 설치해 총채벌레 발생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
" 잎이 노랗게 얼룩덜룩하고 고추가 잘 안 자라요 "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CMV), 잠두위조바이러스 2(BBWV2), 고추모틀바이러스 (PepMoV)= 세 바이러스 모두 진딧물로 전염된다 .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고추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잎이 뒤틀리고 모자이크 무늬가 나타난다 . 잠두위조바이러스 2, 고추모틀바이러스도 잎이 노랗게 변하고 쪼그라드는데 , 한 바이러스가 단독 감염됐을 때보다 여러 바이러스가 복합 감염됐을 때 증상이 심하고 잎과 줄기의 괴사 , 수확량 급감 등이 나타난다 .
아주심기 전후 철저한 제초 작업으로 진딧물을 제거한다 . 아주심기 초기 해충이 피하는 반사필름을 설치해 진딧물 발생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 진딧 물은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날개 달린 진딧물 ( 유시충 ) 이 날아오는 시기에 맞춰 전용 약제를 뿌린다 .
" 벌레 약을 열심히 뿌려도 병이 계속 옆으로 번져요 " 고추약한모틀바이 러스 (PMMoV)= 종자나 토양 , 농작업 중 식물체 간 접촉으로 전염된다 . 잎에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며 과실이 울퉁불퉁해진다 .
농가에서는 검증된 깨끗한 고추 종자를 사용하고 , 기계적 전염을 막아야 한다 . 곁순 따기 , 지주대 묶기 등 농작업 시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식물은 노끈으로 표시하고 마지막에 작업한다 . 작업 후에는 반드시 가위 등 도구를 70% 알코올 , 탈지분유 , 제삼인산나트륨 용액 등으로 소독한다 .
바이러스는 식물체 내부로 침입하면 제거할 수 없으므로 신속한 격리가 유일한 대책이다 .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식물은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농작업을 멈춘다 .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뿌리째 뽑아서 제거한다 . 감염된 식물을 밭에 그냥 두면 매개충이 즙을 빨아 먹고 재배지 전체로 바이러스를 퍼뜨릴 우려가 있다 .
고추 주산지나 바이러스병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병해충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 시기에 맞춰 관리해 바이러스 전염을 차단한다 .
고추 생육 초기에는 바이러스병 피해와 비슷한 증상이 종종 발생하는데 , 이를 잘못 진단해 2 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농가에서는 새순이 오그라들었다며 바이러스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 이중 상당수는 ' 차먼지응애 ' 피해다 . 바이러스는 잎에 무늬가 생기며 잎 모양이 변형되나 차먼지응애 피해를 본 잎은 가장자리가 아래쪽으로 심하게 말리고 잎 뒷면이 구릿빛으로 반짝거리는 코팅 현상이 나타난다 . 응애는 살충제가 아닌 ' 살비제 ' 를 사용해야 하므로 , 돋보기로 새순을 관찰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방제한다 .
바이러스병은 치료제가 없으나 농가에서 일반 세균 ․ 곰팡이성 병해로 오인해 살균제를 치거나 작물 회복을 위해 다량의 영양제를 섞어 뿌리기도 한다 . 이는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 이미 감염으로 대사 기능이 떨어진 고추에 심각한 화학적 스트레스 ( 약해 ) 를 가해 고추를 말라 죽게 할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
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 애플리케이션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 바 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 애플리케이션으로 1 차 확인한 후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정밀 진단을 의뢰한다 .
농촌진흥청 식물병방제과 강미형 과장은 " 고추 바이러스병은 각 바이러스의 전염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 매개충 방제와 재배지 위생 관리를 병행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라고 강조했다 .
[자료제공 :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