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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국가기록원, 132년 전 민중의 열망 담긴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되살려

부처
행정안전부
발행일
2026-05-07
소스
pressrelease
원문 보기 (korea.kr)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본문

-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소모사실」 ,「사발통문」 등 복원·복제 지원 - 5월 7일(목) 소장처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복원·복제 기록물 전달 - 기록물 보존·활용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 원장 이용철 ) 은 세계기록유산 기록물인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 소모사실 」 , 「 사발통문 」 등 총 4 건을 복원 · 복제하여 소장처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아울러 양 기관은 5 월 7 일 ( 목 )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MOU) 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이번 협력은 민중이 역사의 주체로서 자유와 평등 ,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동학농민혁명의 기록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특히 같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물을 나누어 보유한 기관 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   2023 년 등재된 185 건의 관련 기록물 중 기념재단이 66 건을 , 국가기록원이 전봉준 판결문 등 5 건을 보관하고 있다 .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 복원 · 복제 및 관리 등을 통한 보존성 향상 , ▲ 전시 · 교육 · 콘텐츠 개발 및 활용 , ▲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위한 교류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     >> 조선 정부의 동학농민군 진압 기록인 「 소모사실 」 정밀 복원 거쳐 되살려   이번에 복원된 「 소모사실 ( 召募事實 ) 」 은 19 세기 조선 정부가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기 위해 설치한 김산 ( 현 경북 김천 ) 소모영 ( 召募營 ) 의 소모사였던 조시영 ( 曺始永 , 1843~1912 년 ) 이 1894 년 11 월 21 일부터 1895 년 1 월까지 약 2 개월간 동학농민군을 토벌하면서 각급 기관과 주고 받은 구체적인 행적을 기록한 공문을 날짜별로 정리한 일지 성격의 기록물이다 .   조선 정부의 농민군 진압 방향과 규칙뿐만 아니라 농민군 지도자 재산을 몰수해 군수 비용으로 충당하거나 다섯 가구를 하나로 묶어 통제하는 ' 오가작통 ' 을 실시한 향촌 사회의 실상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   총 68 매의 필사본인 「 소모사실 」 은 크기는 가로 27cm× 세로 30cm 이며 , 앞표지와 내지 모두에 지름 10cm 크기의 세 마리의 말이 새겨진 삼마패 ( 三馬牌 ) 가 붉은색으로 찍혀 있다 .   복원 전 표면 가장자리의 말림과 파손 , 곰팡이와 수침 얼룩 등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였으나 , 국가기록원은 2 개월에 걸쳐 오염 물질 제거와 파손 부위 한지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 특히 복원 후에는 원본 제본끈과 동일한 재질의 끈을 염료로 염색한 뒤 책의 오른쪽에 5 개의 구멍을 뚫고 실로 엮는 전통 장정법인 오침안정법으로 제본하고 중성용 보존 폴더와 보존 상자에 담아 보존 수명을 연장했다 .     >> 「 사발통문 」 등 대표 기록물 복제를 통한 전시 활용도 제고   기록물의 훼손을 예방하면서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 사발통문 」 , 「 유광화 편지 」 , 「 한달문 편지 」 는 원본과 똑같은 복제본으로 제작했다 .   1893 년 11 월 전봉준 등 20 명이 주도자를 알 수 없도록 사발 둘레에 이름을 쓴 「 사발통문 」 은 고부군수 조병갑을 비롯한 탐관오리를 벌하고 , 전주영을 함락한 후에 서울로 진격한다는 내용의 거사 계획이 담긴 동학농민혁명의 대표적 기록물이다 .   「 유광화 편지 」 , 「 한달문 편지 」 는 동학농민군이 직접 작성한 자필 편지로 , 희소가치가 높다 . 한자로 작성된 「 유광화 편지 」 는 유교적 소양을 지닌 지식인이 지도자급 동학농민군으로 참여하게 된 사상적 배경 , 일본의 침략에 대한 인식 등이 나타나 있으며 , 나주관아에 수감된 한달문의 한글편지는 열악한 옥중 생활의 고통과 구명의 절박함을 전하고 있다 .   국가기록원은 원본을 고해상도로 전자화한 후 편집 · 보정을 거쳐 원본과 동일한 재질의 한지에 인쇄하여 외형을 완벽히 재현했다 . 복제본을 전시에 활용함으로써 조명이나 습도에 의한 원본의 훼손을 방지하고 보존성을 높였다 .   복원과 복제가 완료된 기록물은 고해상도 전자화를 실시해 국가기록원 누리집 (www.archives.go.kr) 에서 고품질의 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 소장처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www.1894.or.kr) 에서도 곧 확인할 수 있다 .   한편 , 국가기록원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기록물의 보존 수명을 연장하고 후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난 2008 년부터 ' 맞춤형 복원 · 복제 지원 서비스 ' 를 운영 중이며 , 현재까지 82 개 민간 · 공공기관의 기록물 3,942 매를 처리했다 .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 「 소모사실 」 · 「 사발통문 」 · 「 유광화 편지 」 · 「 한달문 편지 」 가 국가기록원의 복원 · 복제를 통해 , 후대에 안전하게 전승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 " 라며 " 이번 업무협약은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 · 관리 · 활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 협력을 통해 기록유산의 공공적 가치와 활용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 " 라고 밝혔다 .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132 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의 복원 · 복제를 지원한 점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국가적으로 소중한 기록유산들이 안전하게 영구히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라며 , " 이번 협약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관련 가치 있는 기록물 발굴과 보존 · 활용을 위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 " 라고 말했다 .     * 담당자 : 국가기록원 복원관리과 양소은 (031-750-2027) [자료제공 :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