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른 봄 고온·잦은 비, 보리·밀 병 피해 키워 "적기 방제로 예방"
- 부처
- 농촌진흥청
- 발행일
- 2026-04-17
- 소스
- pressrelease
원문 보기 (korea.kr)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본문
올봄 이상고온으로 보리 , 밀에 병원체가 침입할 수 있는 환경이 2 개월간 (2 월 중순 ~4 월 중순 ) 지속됐다 . 기온이 더 오르는 4~5 월부터는 병원균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므로 ,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특히 이 삭이 패는 4 월 부터 알곡이 익어가는 생육 후기까지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은 매년 품질과 수량 저하를 유발하므로 , 더욱 주의한다 .
농촌진흥청 ( 청장 이승돈 ) 은 보리 , 밀 출수기 전후에 나타나는 붉은곰팡이병 , 밀 껍질마름병과 함께 이른 봄부터 감염돼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잎집눈무늬병 , 위축병 등을 철저히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 붉은곰팡이병 = 낟알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알이 차지 않으며 심한 경우 분홍색 곰팡이가 껍질을 덮는다 . 보리 , 밀을 포함한 귀리 , 벼 ,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 .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10 년에 한 번 나타나던 병 발생이 최근에는 매해 거르지 않고 있다 . 2024 년에도 출수기 이후 이삭이 익어가는 4 월 말 부터 5 월 초 사이 잦은 비와 고온으로 병이 심하게 발생해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졌다 .
이삭 팰 때부터 수확 전까지 비가 많이 오거나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 일 이상 계속되고 평년보다 따뜻하면 감염된 식물체의 병 증상이 나빠지며 피해가 커진다 . 병에 걸리면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이삭팰 때부터 시기에 맞춰 약제를 뿌린다 . 병 진전을 늦추려면 , 물 빠짐길 ( 배수 골 ) 을 정비해 재배지 습도를 낮추고 , 비 예보가 있으면 미리 약제를 살포해 병 침입을 막는다 .
붉은곰팡이병은 수확 후에도 알곡에서 증식할 수 있으므로 , 맑고 건조한 날 수확해 신속히 건조한 후 ,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 알곡 표면의 붉은곰팡이병균 증식을 예방한다 . *
* 저장 시 알곡 수분함량 : 밀 12%, 보리 14%( 맥주보리 13%) 이하
△ 껍질마름병 = 최근 밀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며 , 이삭 팬 후 낟알 껍질이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 . 잎에서 작은 갈색반점이 형성되며 , 노란 달무리 (halo) 에 싸인 갈색의 둥근 모양으로 커진다 . 주변 병징들과 합쳐지기도 하며 , 심한 경우 잎이 갈라진다 . 아직 등록 약제가 없으므로 건전 종자를 사용하고 , 식물잔재를 제거하는 등 재배지 위생을 관리한다 .
△ 잎집눈무늬병 = 초봄에 기온이 갑작스럽게 상승하면 , 주로 건조한 사질 토양에서 잎집눈무늬병이 침입하여 눈 모양의 병징을 형성한다 .
토양 전염 곰팡이인 병원체가 줄기 아랫부분을 통해 침입해 타원형의 갈색 병징을 만들고 , 잎집을 따라 위로 퍼지기도 한다 . 심해지면 줄기 하부가 부패해 이삭이 하얗게 마르거나 식물체가 쓰러진다 . 줄기 아래쪽을 세심히 살펴 병징이 확인되면 즉시 등록 약제로 방제한다 . 병 발생이 심한 재배지에서는 수확 후 잔재물을 수거한다 .
△ 위축병 (BYDV)=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병이지만 , 진딧물이 옮기므로 진딧물을 방제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최근 따뜻한 겨울과 초봄 고온에서 진딧물 월동률이 높아지고 활동 시기가 당겨지면서 피해가 우려된다 . 감염 되면 잎이 노랗거나 붉은색 혹은 보라색으로 변하고 , 생육이 불량해져 생장이 불안정해진다 .
위축병은 불량한 기상 환경 , 토양산도 등 환경 스트레스나 다른 병과 결부될 때 피해가 더욱 커진다 . 월동한 보독 진딧물이 병을 옮겨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으므로 진딧물이 보이는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박향미 과장은 " 이른 봄의 고온과 잦은 비로 보리 , 밀에 나타나는 병해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라며 , " 초봄에 감염된 병 피해가 심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병 발생을 살피고 적기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 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