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버려지던 사과·배 가지, 버섯 배지 원료로 활용 가능성 확인
- 부처
- 농촌진흥청
- 발행일
- 2026-04-17
- 소스
- pressrelease
원문 보기 (korea.kr)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본문
농촌진흥청 ( 청장 이승돈 ) 은 사과 , 배 과수원에서 가지치기 후 버려지는 나뭇가지 ( 전정가지 ) 를 버섯 재배용 배지 원료로 활용하면 , 수입 원료를 대체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버섯 배지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속대 ( 콘코브 * ), 사탕무 부산물 ( 비트펄프 ** ) 등을 대부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국제 곡물 가격 변동이나 수급 상황에 따라 농가 경영 부담이 크다 . 2022 년 기준 배지 원료 수입 량은 약 11 만 톤으로 전체 사용량의 61% 를 차지했다 .
* 옥수수 알맹이를 탈곡하고 남은 속대를 분쇄한 부산물 . 배지의 물리적 성질을 유지해 주고 영양분을 제공하는 핵심 원료로 팽이나 큰느타리 배지 조성의 30~40% 를 차지함
** 비트펄프란 사탕무에서 당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 버섯 품목에 따라 배지 조성의 약 10~30% 를 차지함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국내 농산부산물 중 과일나무 전정가 지에 주목 , * 버섯 생장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유기물 내 탄소와 질소 비율 ( 탄질 비 ) 을 분석했다 .
* 사과 전정가지는 약 170 억 원의 시장 가치가 추산될 만큼 자원화 잠재력이 높음 . 배 전정가지는 소각 처리율이 27.5% 에 달해 효율적인 자원 전환 대책이 필요했음
그 결과 , 과일나무 전정가지의 탄질비는 60~70 수준으로 옥수수속대 와 유사한 특성을 보였다 .
이를 바탕으로 기존 팽이버섯 배지 ( 옥수수속대 35%, 쌀겨 33%) 에서 옥수수 속대를 전량 사과 전정 가지로 대체했을 때 병당 버섯 수확량은 8.6%, 배 전정가지로 대체했을 때는 9.4% 증가했다 .
특히 , 사과 전정가지 배지 에서 키운 버섯은 대 길이가 7.0mm 길어지고 , 갓과 대의 밝기 ( 명도 ) 가 향상 돼 전반적으로 깨끗한 흰색을 띠었다 .
또한 , 투입 배지 대비 얼마나 많은 버섯이 생산됐는지를 의미하는 생물학적 효율 * (Biological Efficiency) 도 과일나무 배지가 기존 배지보다 5.4 ∼ 7.9% 포인트 높았다 .
* 생물학적 효율 (BE, %)=( 버섯 ( 자실체 ) 생것 무게 / 배지 마른 것 무게 )×100
연구진은 과일나무 전정가지를 1~3cm 크기로 파쇄해 사용하는 가공 과정을 고려하더라도 옥수수속대를 과일나무 전정가지로 대체하면 , 2 톤 포 대 ( 톤 백 ) 사용 규모 ( 약 3 만 병 기준 ) 당 약 200 만 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 비용 절감과 수량 증가 효과까지 환산 하면 , 농가 당 한 해 약 6 억 2,000 만 원의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
한편 , 2025 년 사과 , 배 전정가지 발생량은 총 76 만여 톤으로 추정된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노형준 과장은 " 이번 기술은 버려 지던 농산부산물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해 농업 현장의 폐기물을 줄이고 , 탄소 저감까지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라며 " 버섯 농가와 인근 과 수 농가를 연계해 지역 자원 순환형 버섯 재배 모형 ( 모델 ) 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라 고 밝혔다 .
[자료제공 :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