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고추, 아주심기 시기 저온 노출 기간 길수록 생육 '뚝'
- 부처
- 농촌진흥청
- 발행일
- 2026-04-08
- 소스
- pressrelease
원문 보기 (korea.kr)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본문
봄철 이상기상으로 고추 아주심기 시기에 저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농촌진흥청 ( 청장 이승돈 ) 은 저온 노출 강도와 기간에 따른 고추 생육과 수확량 변화를 밝히고 , 농가 실천 기술을 제시했다 .
고추는 고온성 작물로 , 주로 4 월 중 · 하순 본밭에 아주심기 한다 . 이 시기 , 급격한 저온 등 이상기상이 발생하면 생육 전반에 영향을 받는다 .
연구진은 고추 아주심기 후 2 주 뒤부터 낮에는 15 도 ( ℃ ), 밤에는 10 도 ( ℃ ) 저온 * 에 3~10 일 노출하며 광합성 특성과 생육 , 열매 달림 , 수확량 변화를 조사했다 . 실험에는 붉은 고추 수확용으로 널리 재배되는 품종을 활용했다 .
* 실험 온도는 크게 3 가지로 , 저온 처리는 주야 15/10 ℃ , 극저온 처리는 주야 10/5 ℃ , 대조구는 주야 23/17 ℃ 로 설정
△ 저온 3 일 노출 = 조사 결과 , 낮 15 도 ( ℃ ), 밤 10 도 ( ℃ ) 저온에 3 일간 노출된 고추 모종은 일반 온실로 옮겨 재배했을 때 비교적 회복 가능성이 높았다 .
실험 후 약 50 일 뒤 , 고추 크기와 열매 수도 대조구 ( 낮 · 밤 23/17 ℃ ) 고추와 큰 차이가 없었다 .
△ 저온 7 일 노출 = 반면 , 낮 15 도 ( ℃ ), 밤 10 도 ( ℃ ) 조건에 7 일 이상 노출된 고추는 회복 속도가 늦고 , 생육과 수확량이 크게 떨어졌다 .
식물 생장에 관여하는 광합성 효율 (Y(II)) * 과 증산율 (E) ** 은 대조구 ( 낮 · 밤 23/17 ℃ ) 보다 각각 44%, 57% 가량 낮았다 . 아주심기 후 35 일 기준 식물 길이 ( 초장 ) 도 약 15% 짧게 나타났다 .
* 광합성 효율은 식물이 흡수한 빛 에너지를 유기물 ( 당분 등 ) 형태의 화학에너지로 전환하는 능력을 수치화한 지표 . 식물 생육 상태와 생산성을 판가름하는 핵심 척도로 수치가 낮다는 것은 생육 상태가 저하됨을 의미함
** 증산율은 식물 잎의 기공을 통해 수분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속도를 말함 . 이 수치가 낮다는 것은 식물이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기공을 닫았음을 의미함
색도 늦게 물들었다 . 아주심기 후 약 90 일 뒤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 저온 7 일 노출 고추의 붉은 열매 비율은 30% 로 , 대조구 ( 낮 · 밤 23/17 ℃ ) 53% 보다 23% 포인트 정도 낮았고 * 상품성도 떨어졌다 .
* 붉은 고추가 줄었다는 것은 건고추 수확량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 농가는 늦서리 가능성을 고려해 고추 아주심기 시기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 아울러 보온 자재를 활용해 초기 저온 노출 기간을 줄여야 한다 . 또 , 저온에 노출된 뒤에는 바로 적정 생육 온도를 확보 하는 등 회복을 돕는 관리가 필요하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 최학순 과장은 " 고추 아주 심기 저온 피해는 순간적인 저온보다 저온 노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라며 " 저온 관리 홍보와 함께 이상기 상에 대응할 수 있는 저온 피해 경감제 개발 등 후속 기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 라고 전했다 .
[자료제공 :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