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4주기 추모제전 추모사
- 발행일
- 2026-05-10
- 소스
- speech
오늘 우리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서거 64주기를 맞아, 선생의 위업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권회복과 겨레의 미래를 위해 일생을 바친 김창숙 선생께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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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 우리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서거 64주기를 맞아,
선생의 위업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권회복과 겨레의 미래를 위해 일생을 바친 김창숙 선생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치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추모제전을 준비하신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 <윤영선> 회장님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결코 내 지조를 바꾸어 남에게 변호를 위탁하여 살기를 구하지 않는다.”
1928년 대구형무소에서 변호를 거부하며 하신 이 말씀처럼
선생은 평생을 올곧은 기개와 정의로 일관하셨습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을사오적 처단을 주청하는 상소를 올리셨고,
3·1운동이 일어나자 유림들을 이끌고 파리 장서를 단행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전파하셨습니다.
임시정부 수립에도 적극 참여하시어
임시의정원 부의장 등 주요 직책을 맡으셨고,
중국과의 교섭을 통해 독립운동의 기반을 다지셨습니다.
광복 후에도 성균관대를 설립하여 인재를 육성하고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애쓰시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국내외를 넘나들며
가혹했던 대일항쟁의 길을 걸으신 김창숙 선생의 희생이 있어,
1945년 조국광복의 대의를 실현할 수 있었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김창숙 선생을 비롯한 선열들을 예우하고 독립운동 역사를 미래로 계승함으로써 애국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가 한평생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시며
불의에 맞서기를 망설이지 않으셨던 김창숙 선생의 우국지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심산 김창숙 선생께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드립니다.
2026. 5. 10.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대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