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경일 기념행사 축사
- 발행일
- 2026-04-23
- 소스
- speech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입니다. 네덜란드의 최대 국경일인 '왕의 날(Kings day)'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페이터 반 더 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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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입니다.
네덜란드의 최대 국경일인 '왕의 날(King’s day)'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한국에서 활동하며 양국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주시는 네덜란드 기업인 여러분께도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귀빈 여러분!
오늘은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자, 네덜란드 전역이 주황빛 물결로 하나 되어 자유와 통합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날입니다.
네덜란드는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운하와 무역을 통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저력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오늘날 반도체, 농업기술, 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네덜란드가 보여주는 압도적인 경제적 성취는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네덜란드의 경제적 위상은 대한민국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반도체, 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는 교류와 협력은 양국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6·25전쟁 당시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웠던 혈맹의 신뢰가, 이제는 첨단 기술과 비즈니스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귀빈 여러분!
대한민국 정부는 76년 전, 네덜란드가 보여준 위대한 헌신을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총 5322명의 장병을 파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주었습니다.
그중 773명의 희생자가 흘린 피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계신 기업인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참전으로 맺어진 이 소중한 인연을 미래로 온전히 계승하고, 보훈외교를 통해 양국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네덜란드의 국경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대한민국과 네덜란드 간의 우정과 협력이 한층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4. 23.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